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 이주배경학생 연구센터

1. 링크: https://lrl.kr/chMJD

2. 초록

본 연구는 ‘다양성’(Heterogenität) 및 ‘포용’(Inklusion)에 관한 독일의 교육담론을 고찰하였다. 각각의 핵심논지, 형성배경, 이론적 배경, 실천적 함의에 따라 전체담론을 크게 네 가지 세부담론으로 범주화함으로써, 복잡하고 다층적인 교육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개관하고자 시도하였다. 첫 번째 세부담론은 다양성을 교육의 걸림돌이 아니라, 교육의 출발점이자 교육을 풍요롭게 하는 자산으로 보면서, 다양성 존중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두 번째 세부담론은 교육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불평등을 가져오는 기제들을 분석한다. 세 번째 세부담론은 차이가 사회 전체 및 교육현장에서 차별과 배제로 이어지는 기제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네 번째 세부담론은 다양성을 다양한 필요와 재능으로 보고, 학생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교육지원에 초점을 둔다. 다양성과 포용은 현재 한국 사회 및 교육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인 만큼, 이에 대한 독일의 교육담론을 면밀히 고찰하는 것은 한국의 상황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