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청소년 문화포럼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연구 = 김포시 일반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난영(상명대학교)
입력 2025-07-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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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 https://lrl.kr/bBPcZ
2. 초록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소수집단으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일반 청소년들이 지각한 사회적 거리감을 알아보고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으며, 연구문제는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일반 청소년들의 의식 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일반 청소년의 배경변인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떠한가? 셋째, 일반 청소년의 배경변인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은 어떠한가? 넷째, 일반 청소년의 고정관념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은 어떠한가? 다섯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무엇인가? 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김포시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47부를 제외하고 중학생 217명, 고등학생 246명으로 전체 표본 463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단일민족의식, 고정관념, 사회적 거리감의 일반 경향성은 단일민족의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정 발생요인에 대해 ‘국제결혼에 대한 허용성이 높아진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결혼이주여성의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가족형태에 대한 인식은 일반가족형태로 인식한 청소년이 특별한 가족형태로 인식한 청소년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거리감은 친밀감이 낮을수록, 감정적 고정관념이 높을수록, 중학생 집단에서 신체적 거리감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대인적 거리감은 감정적 고정관념이 높을수록, 인지적 고정관념이 높을수록, 알고지내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친밀감이 낮을수록 대인적 거리감은 높게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거리감은 감정적 고정관념이 높을수록, 알고지내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친밀감이 낮을수록, 중학생집단에서 사회적 거리감이 높게 나타났다. 위의 결과는 단일민족의식이 타문화에 대한 배타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문화 교육을 통해 단일민족의식에 대한 유연성과 수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외모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의 긍정적인 부분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이 필요하며,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의 자원을 발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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