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을 받은 중학생은 더 포용적일까?: 서울시학생의 문화 포용성 실태와 영향요인 분석
1. 링크: https://lrl.kr/bBMTy
2. 초록
이 연구는 서울시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전반적 문화 포용성 수준을 조사하고 이를 심층 분석하여 다문화교육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 중학생의 문화 포용성의 실태를 하위 집단의 특징에 따라 구분하여 파악했으며,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사자료는 「서울학생 차별·혐오 및 문화적 포용성 실태조사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으며, 조사대상자는 중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3학년까지 재학생 중 5,858명이다. 연구방법은 교차분석 및 위계적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을 사용하였으며,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 배경과 학교 배경이 문화 포용성과 어떻게 관련되며 다문화교육의 효과는 어떠한지 검증해보고자 했다. 분석 결과, 다른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도 개인 수준에서는 문화 포용성을 보여주는 네 가지 종속변수 모두에서 일관되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포용성 점수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주위 외국인이 있는 경우가 문화 포용성에 정적으로 상관이 있음이 모든 종속변수에서 동일하게 분석되었다. 학교 수준에서는 우선, 정책학교로 선정된 학교가 비선정학교에 비해 네 가지 문화 포용성 중 관계성 점수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다. 끝으로, 다문화교육 경험 유무는 모든 종속변수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대부분 종속변수에서 높은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문화 포용성 증진을 위한 학교 내 다문화교육의 효과와 필요성을 재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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