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이주민에 대한 수용적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이주배경 학생 밀집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1. 링크: https://lrl.kr/chKmb
2. 초록
본 연구에서는 교원의 사회적 거리감 수준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포용성 수준 및 편견 정도를 확인하고, 다문화교육관련 교직경력과 경험을 조사하여 두 가지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사를 위해 이주배경 주민의 비율이10%이상인 지역에 위치한 학교 중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과 수가 많은 10개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에 대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교원의 사회적 거리감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대체로 교원들은 스스로가 이주배경 학생 지도나 다문화교육을위해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여 관련한 효능감과 만족도가 낮았다. 학교 다문화교육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어려울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교원들은 스스로 이주배경 주민에 대해 다소 포용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직경력이 높을수록 이주배경 주민에 대한 거리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경력과 경험으로 인해학교에서 베테랑 교사로 인정받는 교원이라 할지라도 사회와 학교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오히려 저경력교사보다더 많은 연수와 연구, 역량계발을 위한 노력을 해야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주배경 학생 밀집학교 근무경험, 이주배경 학생 지도기간, 다문화교육 교원연수 경험 등은 교원의 이주배경 주민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수준과 유의미한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교원의 사회문화적 수용성이나 다문화교육 역량은 단순히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학교에 근무한다고 해서 제고되지 않는 것이다. 이주배경 학생 밀집지역에서 고군분투하며 앞서 미래를 경험하고 있는 교원을 위시하여다가올 미래에 동일한 난관을 봉착하게 될 전체 교원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연수와 지원방안 마련이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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